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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쌍수’ 열풍, ‘쌍꺼풀수술’ 몇 살부터 받아도 되나요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04 17:22:38
  • 수정 2013-11-05 1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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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수술, 성장기 끝나는 고교 졸업시점이 적절 … 성장과 큰 관련없는 쌍꺼풀, 15세 이후 가능

이승렬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원장

성형수술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눈성형, 그중에서도 쌍꺼풀수술을 꼽을 수 있다. 다른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이지만 확연한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어 인기있는 수술이다.

요즘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고생들 사이에서 쌍꺼풀수술은 속칭 ‘쌍수’라 불리며 ‘성인이 되기 전 꼭 받고 싶은 수술’로 여겨지는 추세다. 매년 방학 시즌이나 대학입시가 끝나가는 시기면 쌍꺼풀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급격이 늘어나기도 한다. 수험생이나 중고생 사이에서 쌍꺼풀수술은 ‘수능시험 후 가장하고 싶은 일’ 상위권에 랭크된 부분이다.

이승렬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원장은 “쌍꺼풀수술이 대중적인 수술로 여겨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나 싼 값에 쉽게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수술로 여기는 풍조는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요즘엔 학업에 열중할 중고생이 ‘쌍수를 받고싶다’며 부모를 졸라대는 통에 자녀 대신 병원을 방문하는 부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수술을 원하는 아이를 둔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아도 문제가 없는지’ 여부다.

전문의들은 미용성형 시기로 해부학적 연령에 맞춰 성장기가 끝나는 시점에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성은 18~19세, 여성은 17~18세 고등학교 졸업하는 시기 이후가 적절하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쌍꺼풀수술은 상대적으로 성장과 크게 관계가 없는 부분이라 15세 이후로 실시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다만 나이가 들어 피부가 처지면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쌍꺼풀수술을 받기 전에는 우선 눈 뜨는 근육힘의 정도, 즉 ‘안검하수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이 원장은 “만약 안검하수 증상을 교정하지 않은 채 쌍꺼풀수술을 받으면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게 잡히거나 풀려 보이는 등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질 수 있다”며 “특히 평소 쌍꺼풀 액‧쌍꺼풀 테이프 등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든 경우 수술이 까다로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가 두껍고 지방이 많거나 처짐이 있으면 절개법이 추천된다. 절개법도 부분절개법과 최소절개법으로 나뉘므로 상황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가 얇거나 지방이 거의 없는 경우 절개가 필요 없는 매몰법으로 수술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재 눈의 크기, 눈꺼풀 두께, 지방량, 눈꼬리각도 등 여러 요인을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수술법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쌍꺼풀 수술은 흉터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되 원하는 디자인을 살리는 수술로 충분한 해부학적 지식과 숙련된 감각이 요구된다”며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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