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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비수도권 최초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0-30 15:47:55
  • 수정 2013-11-01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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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222억원 투입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 동아대의료원·충남대병원과 콘소시엄 구성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경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지난 29일 비수도권 최초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이 프로그램은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정부는 해외 임상시험 유치,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바이오 제약산업의 세계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한 기관을 비즈니스모델로 선정했다.
주관연구기관인 부산백병원은 동아대의료원 및 충남대병원과 콘소시엄을 구성하고 5년간 국비 90억원, 부산광역시 20억원, 주관기관 75억원, 세부기관 36억7000만원 등 총 사업비 221억7000만원을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의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투입하게 된다. 
신재국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선정을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임상 인프라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는 임상시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부산백병원장은 “이번 사례는 전국적인 의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시험산업이 성장하면서 파생될 다양한 분야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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