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바이오 당뇨 신약 ‘LAPS-Exendin4’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LAPS-Exendin4’에 대한 일본 물질·제조방법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미국·유럽 등 10개국 90여개 기관에서 당뇨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LAPS-Exendin4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한미약품 독자 기술인 ‘LAPSCOVERY’를 적용해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제조방법에 대한 것으로, 미국(2013년)과 국내(2011년)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LAPS-Exendin4의 안전성·내약성·혈당강하·체중감소효과 등을 입증한 임상 2상 결과를 미국, 유럽당뇨학회에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권세창 한미약품연구센터 소장은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는 기술로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해 한미약품의 독자 기술력을 또다시 인증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상용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