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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휴미라’ 제3상 임상 결과, 4주째 임상적 ‘관해’ 유도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0-22 16:38:54
  • 수정 2013-10-24 16: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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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소화기주간 및 미국소화기학회 연례 연구미팅서 IMAgINE-1 사후 분석결과 발표
다국적 제약기업 애브비는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 치료 제3상 임상시험인 IMAgINE-1의 사후 분석 결과 이 약은 기존 치료제에 내약성 및 반응이 없거나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크론병(CD, Crohn’s disease) 소아환자(6~17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4주째에 임상적 관해 및 반응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소화기주간(UEGW,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연례 총회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소화기학회(ACG,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연례 연구미팅에서 발표됐다.
휴미라는 유럽연합(EU)에서 1차 영양요법·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면역조절제 등 기존 치료법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내약성이 없거나 또는 사용금기인 중증 활성 소아크론병 환자(6~17세)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지난 9월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분석을 시작한지 4주가 지나자 휴미라를 사용한 환자의 81%에서 체중에 따른 유도요법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도 전체의 27%가 관해(remission,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상태)에 도달했으며 고용량과 저용량에 따른 투여환자간 관해율은 각각 29%, 23%로 비슷했다.
IMAgINE-1 임상시험에서 소아 크론병 환자에게 휴미라를 투여한 결과 26주째에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39%)은 저용량 투여군(28%)에 비해 높았다. 52주 경과시점에서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고용량 투여군의 비율(33%)도 저용량 투여군(23%)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양석균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아크론병은 경련·복통·체중 감소·설사와 같은 증상 외에도 성장부전 또는 사춘기지연 등으로 소아 환자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임상적 관해를 유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아크론병은 세계적으로 약 20만명이 앓고 있는 만성 난치성 소화기계질환(GI, gastrointestinal)이자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일종으로 주로 소장의 말단과 대장의 시작 부분에서 발생한다.
지동현 애브비 메디컬 부서장은 “중증의 소아크론병은 소아의 일상생활과 활동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괴롭히는 질환”이라며 “자가주사할 수 있는 휴미라는 장질환으로 고통받는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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