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시력교정 장비 ‘옵티라식’

시력교정수술을 준비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수술비용과 인터넷에 떠도는 부작용 사례들 때문에 수술을 망설인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 개발된 지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환자들의 이같은 고민은 아직 확실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준 높은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수술은 환자가 원하는 수술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라식·라섹 전문 대전 눈사랑안과의 박근성 원장은 “최근 수술 장비가 비약적으로 발달하면서 시력교정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맞이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정확도를 겸비한 최신 시력교정 장비는 환자의 편의까지 고려함으로써 최적의 교정시력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을 대상으로 한 시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히 가격만 보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담당 의료진의 기술력이나 보유 장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목표한 교정시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유명 안과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신형 시력교정 장비 ‘옵티라식’은 수술을 준비 중인 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옵티라식은 빠른 속도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최신형 라식수술 장비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FS200‘, 시력을 교정하는 ’EX500‘ 등 두 대의 레이저로 구성된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과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교정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기존 시술보다 속도 및 안전성 면에서 우수하다. 환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정확도도 높다.

박 원장은 “현존하는 라식장비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FS200은 각막절편 생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6초까지 단축시킨다”며 “이 때문에 수술 소요시간이 기존 레이저 장비를 이용했을 때보다 4배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EX500은 세계 최고 속도인 -1디옵터당 1.4초의 수술시간으로 기존 레이저 장비보다 2~3배 정도 시술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옵티라식은 제어장치를 통해 10마이크론 단위의 오차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소 신기술(BCC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술시 고도근시자의 각막 손실을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시력교정술의 시술시간은 시력의 질과 목표 교정시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술시간이 짧을수록 공기 중 각막 노출과 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옵티라식은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결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