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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인체유래물은행 설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0-14 19:47:03
  • 수정 2013-10-17 1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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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치료법 개발 가속화, 체계적인 수집·보관 가능 … 개소 기념 심포지엄, 21일 개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임상연구를 실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인체유래물은행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체유래물은 내원한 환자로부터 동의를 얻어 확보하는 것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원이다. 지금까지는 연구자들에 의해 소규모로 산재돼 관리됐다.
병원 측은 은행 설립을 계기로 인체유래물의 수집·보관·분양이 체계적이고 총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은 생명윤리법에 기반해 모든 자원을 연구목적으로만 제공하게 된다.
최영진 인체유래물은행장(병리과 교수)은 “은행은 신의료기술 개발 및 연구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1세기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함으로써 개인 맞춤의학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개소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오후 2시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생명윤리법 개정에 따른 인체유래물 연구의 정책 변화, 적용상의 문제점,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의 (02)2258-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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