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관폐색 환자 대상 수술 성공적, 유럽의사 300여명 주목 … 앞선 임상경험 및 술기 선봬
한덕현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한덕현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3~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 주관 ‘요로결석학회 및 수술워크숍(2nd Meeting of the EAU Section of Urolithiasis, EULIS)’에서 ‘유벤타스텐트(Uventa stent)’를 주제로 라이브수술 및 강의를 진행했다.
3일 열린 수술워크숍은 4종의 요관용 금속스텐트에 대한 강연과 라이브수술로 진행됐다. 한 교수는 라이브수술자로 참석해 새로 개발된 이중막 코팅 자가확장성 금속망 커버스텐트에 대한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double-layered, coated, self-expandable metallic mesh stent (Uventa™) in malignant ureteral obstructions)과 임상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악성종양으로 인한 요관폐색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연해 300여명의 참가 의료진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한 교수는 “요관협착은 다른 장기에 비해 금속스텐트가 늦게 적용된 분야로 기구의 발전과 임상경험 축적이 절실하다”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수술 경험이, 이제 시작 단계인 유럽 의사들에게 많은 관심을 유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