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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얼굴 위한 광대뼈축소술, 정확한 진단 필수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9-26 15:43:15
  • 수정 2013-09-30 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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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대뼈축소술·사각턱수술·턱끝수술 등 상황에 따라 다른 시술법 적용돼

장호 작은얼굴성형외과 원장

광대뼈나 사각턱이 두드러지면 얼굴의 윤곽이 울퉁불퉁해지고 얼굴도 넓어보인다. 특히 광대뼈가 돌출된 사람은 억세고 촌스러운 이미지가 두드러지는데다가 나이가 들수록 볼살이 빠지면서 얼굴의 굴곡이 심해져 점점 더 강한 인상으로 변하게 된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수술 등 ‘작은 얼굴’과 ‘브이라인’을 만들어주는 안면윤곽수술을 선호하는 추세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를 다듬는 수술인 만큼 병원 및 수술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얼굴을 자가진단해 임의로 받을 수술을 결정하고, 저가 비용이란 광고에 현혹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무조건 ‘완벽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안면윤곽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위험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얼굴과 전문의가 진단하는 얼굴형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면윤곽수술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안면윤곽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첨단 의료기기를 갖췄는지, 마취과 전문의가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사항이다.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게 성공적인 수술의 열쇠다.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축소술, 사각턱수술, 턱끝수술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술된다.

이 가운데 광대뼈축소술은 얼굴을 넓적하게 보이게 만드는 광대뼈를 축소해 얼굴을 작아보이게 만드는 수술이다. 구레나룻 부위를 최소절개한 뒤, 얼굴폭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90도 광대’를 절골해 안쪽으로 밀어 넣어 준다. 인상을 강하게 만드는 ‘45도광대’는 살짝 깎아 주는데 돌출된 부위를 좀 더 많이 깎는다. 앞광대는 입체감 넘치고 밋밋한 얼굴이 되지 않게 라인을 살린다.

이 수술은 입안절개 과정이 없어 수술 후 입안상처 관리가 불필요하다. 30~60분 정도로 수술 시간이 짧고 부기가 적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게 장점이다. 나사 고정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공항검색대나 치과 X-레이 결과에서 금속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각진 턱을 다듬고 짧은 턱을 보완해 브이라인을 만드는 사각턱수술과 턱끝수술은 광대뼈축소술과 마찬가지로 나사 고정 과정이 없이 ‘돌려깎기 수술법’으로 이뤄진다. 이들 수술법은 턱 부위의 뼈를 조각하듯이 깎아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든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턱뼈가 흔들릴 걱정이 없다. 수술 후에는 축소된 뼈 길이만큼 근육이 밑으로 처지는데 이때 처진 근육을 모아 묶어 입체감을 살리고 처짐현상을 방지한다.

장호 작은얼굴성형외과 대표 원장은 “사람마다 두상크기나 얼굴골격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얼굴골격에 맞도록 입체감을 살려 자연스럽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담을 받으러 갔을 경우 병원 측에서 설명하는 구체적인 수술 후 효과와 수술방법에 대해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상담 후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수술받는다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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