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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 자가조직으로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교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9-23 11:43:52
  • 수정 2013-09-27 14: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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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시 잘라낸 콧등 조각 다듬어 코모양 교정 … 붉은 염증·보형물 비침 등 부작용 줄여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 클리닉 원장이 매부리코 교정술을 진행하고 있다.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은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거나 지나치게 강해보이는 인상으로 고민하게 된다. 고집스러운 이미지의 좋지 못한 첫인상으로 기억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최근 성형이 묵은 외모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여겨지고 있다.

매부리코는 매의 부리처럼 콧등 중간부가 부자연스럽게 돌출된 코를 지칭한다. 해부학적으로는 콧등 중앙부의 뼈와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하면서 콧등 중간이 혹처럼 튀어나오고 코끝이 아래로 처지는 형태를 말한다. 매부리코의 발병 원인은 사춘기 전후 과도한 성장호르몬 분비, 코에 외상을 입은 뒤 치유되는 과정에서 코뼈가 지나친 성장과 변형 등 다양하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매부리코 교정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른 시술 방법이 적용된다”며 “콧등의 돌출 정도가 작은 매부리코는 돌출 부위를 깎아내는 것으로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지만, 돌출 정도가 심한 경우엔 콧등의 돌출 부위를 절제하고 평평해진 절제 부위를 북돋아 매끈하고 반듯한 형태의 코 모양을 만드는 복잡한 수술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콧등의 넓이가 지나치게 넓다면 코뼈절골술(코뼈를 좌우 2조각으로 분리해 가운데로 모아 좁고 반듯하게 굳히는 수술)을 적용해 바른 모습으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매부리코 교정은 콧대를 높이는 일반적인 코성형과 달리 코뼈를 다루는 전문적인 수술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디자인까지 고려한 세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최근엔 성형 후에도 자연스러운 수술 후 모습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부작용 위험이 적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모양을 잡아주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정 원장은 “콧등 돌출부위의 절제 후 실리콘과 같은 인공보형물을 덧대는 방법은 보형물이 피부 밖으로 비춰 보이거나 붉게 염증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최근엔 수술 시 잘라낸 콧등 조각을 다듬어 다시 사용하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교정술이 환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조직을 이용한 매부리코 교정은 기존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아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수술 후 만져 봐도 수술여부를 판단할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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