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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석 가톨릭대 교수, 국내 유일 ‘세계의학물리학자 50인’ 선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9-13 11:06:16
  • 수정 2013-09-16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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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프리 하운스필드 등 노벨상 수상자 및 세계적 석학 다수 포함 … 학술상 35차례 수상

서태석 가톨릭대 의대 의공학교실 교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태석 의공학교실 교수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의학물리학자 50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1~4일 영국 브라이튼(Brighton)에서 열린 ‘2013 세계의학물리학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al Physics, IOMP)’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세계의학물리학자 50인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을 개발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갓프리 하운스필드(Godfrey Hounsfield), 자기공명영상(MRI)을 개발한 폴 로터버(Paul C. Lauterbur)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포함됐다.
서 교수의 이번 수상은 1990년 한국의학물리학회를 설립한 지 23년 만에 국내 의학물리학이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
그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 원자력연구개발사업,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등을 통해 독창적인 첨단 의학물리기술을 개발해왔다. 228편의 논문 게재, 420회가 넘는 국제학술대회 발표, 학술상 35차례 수상 등 성과로 의학물리학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1963년 발족한 세계의학물리학회는 의학물리학을 이용한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연구개발, 방사선의 안전한 관리, 각종 교육활동에 힘쓰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80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등 주요 국제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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