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음순과 음핵을 고려한 종합적 수술디자인 … 대칭적 아름다움과 성감 개선까지 가능
여성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 된 스키니진은 질염과 가려움증 외에도 소음순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의 흐름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빠르게 변화돼 벌써부터 개성 넘치는 가을 패션이 넘실대고 있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스키니진 역시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올 가을에도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를 선보일 전망이다. 스키니진은 피부와 같은 밀착감을 가진 청바지란 의미로 사계절 불문하고 기존의 옷들과 매치해서 입을 수 있어 아주 실용적이다.
짧은 스커트나 핫팬츠에 비해 활동이 자유로우면서도 몸매를 날씬하게 연출해주는 만큼 여성들이 선호하는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몸에 달라붙는 옷은 예쁘게는 보일 수 있으나 여성의 음부건강에는 적신호가 된다.
스키니진과 같은 타이트한 옷을 즐겨 입고 다리를 꼬는 습관은 살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소음순에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일차적으로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냄새나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질염이 잦아지게 된다.
더 심해지면 소음순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소음순이 늘어져 옷을 입을 때 쓸리거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성관계 시 소음순이 질 입구를 막거나 말려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음순 변형이 오게 되면 위생상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물론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교통으로 인해 부부관계마저 소원해질 수 있다. 최근 소음순 수술은 이러한 소음순 형태를 교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핵을 교정해 성감까지 개선해준다.
최동석 청담지엔여성성형센터 원장은 “소음순과 음핵표피의 변형은 따로 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소음순은 음핵 주변 이중삼중의 표피주름과 이어져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한 소음순 절제만으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대칭의 형태를 얻기 힘들다”고 말했다. 따라서 “음핵과의 관계를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소음순 및 음핵 성형술을 진행해야 성감과 형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널리 시행되고 있는 소음순 외측면의 단순절제만으로는 절단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부자연스럽게 두꺼워질 수 있어 내측면까지의 이중절제 및 이중봉합으로 소음순의 두께와 크기를 미세하게 조절해야 한다”며 “어두워진 조직의 제거를 통해 색상이 밝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은 성형외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녹는 극세봉합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함과 흉터가 최소화되며 실밥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