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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는 ‘골격적인 문제’ … 마사지·지압한다고 들어갈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30 14:08:24
  • 수정 2013-09-02 1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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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원 광대뼈 회전술, 기존 광대축소술보다 효과적으로 돌출 부위 밀어넣고 회복도 빨라

광대뼈축소술은 눈, 코, 아래턱에 이르는 얼굴라인도 고려해 진행돼야 한다.

미의 조건에 이목구비를 넘어 작고 갸름한 얼굴이 추가되고 있다. 얼굴 앞쪽은 볼륨감이 살아 있는 입체적인 얼굴, 즉 ‘베이비페이스’가 동안(童顔)의 조건이 되며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요즘 얼굴 폭을 좁혀주고 부드러운 얼굴 윤곽과 인상을 만들어주는 안면윤곽 마사지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얼굴 옆으로 도드라진 옆 광대뼈를 꾹꾹 눌러주는 마사지가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마사지의 효과는 의학적인 잣대로 볼 때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골격적인 문제여서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압, 마사지 등으로 돌출된 광대뼈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정답이다.

꾸준하게 자극을 주면 얼굴이 축소된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느낄 지 모르나 근본적으로는 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면윤곽수술 중의 하나인 광대뼈축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3차원적 광대뼈 회전술(3D malar rotation)’은 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광대축소가 가능하다”며 “이 수술은 절개한 광대뼈를 단순히 안쪽으로 밀어넣는 기존 방식과 달리 광대뼈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하여 가장 튀어나온 곳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다음 뼈를 내측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절골한 광대뼈를 회전 이동하면 광대뼈의 절골 절편이 정확하게 맞아 절골된 뼈가 융합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다. 광대뼈 축소 시에는 앞과 옆의 광대뿐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는 얼굴 라인을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사전 계측이 선행돼야 한다. 안전하고 만족할 만한 수술결과를 얻으려면 비용보다도 광대뼈수술 잘하는 곳이라는 평판을 얻은 전문의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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