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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소리 들리는 ‘이명’, 재활·한약·침구·카이로프랙틱치료로 호전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30 14:00:55
  • 수정 2013-09-03 1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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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장육부의 기능이상 교정 및 보강으로 근본치료 … 숙면·음악치료도 큰 도움

윤승일 빙빙한의원 원장이 귀울림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명(耳鳴)’이란 귀울림 현상이다. 외부로부터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마치 환자가 어떤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수시로 또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환자는 심한 노이로제나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전체 인구의 15%나 차지하는 이명·난청은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도 환자에게는 큰 고통을 준다. 이명증은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기 쉽지 않고 고도의 난청을 동반하기도 해 ‘현대인의 불치병’중 하나로 간주된다.

이명은 청력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빙빙한의원 윤승일 원장(경희대 한의학과 외래교수)은 “턱관절, 경추, 요추를 교정하고 눈동자 움직임에 따라 적절한 신경교정치료, 소리치료, 이명재활훈련(TRT치료법)을 하면 이명 소리가 줄어드는 데 효과적이며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TRT치료법은 미국 자스트레보프 박사의 연구와 논문을 통하여 이명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됐다”며 “여기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과 약침요법, 이명에 좋은 음악치료를 병행하면 이명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잠을 많이 못 잘 수록 이명이 악화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수면에 들어갈 때에는 편안한 음악소리를 함께 하는 게 좋다. 윤 원장은 “이명에 좋은 폭포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클래식음악 등은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환자별로 맞춤음악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발병 원인과 체질에 맞게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도 오장육부와 연관된 장기의 치료에서부터 시작된다. 귀 자체의 세포·신경 기능과 혈액 및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이명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한다.

면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1차적으로 파악한 후 귀 내시경, 청력검사, 이명검사, 척추관절검사, 뇌신경검사, 진맥으로 더 정확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한다.
본격적인 치료 과정에서는 소리치료와 심리치료를 포함한 이명재활훈련을 기본으로 카이로프랙틱 신경교정치료, 한약 처방, 침구치료(침·뜸·부항) 등을 병행해 장기의 이상을 바로잡고 약한 장기를 보강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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