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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중국시장에 수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8-27 11:42:24
  • 수정 2013-08-28 1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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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씨바이오 비아그라 개량신약인 ‘실데나필 ODF(구강붕해필름)’, 중국 레이아크에 독점 공급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런 리 레이아크 사장이 23일 중국 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국약품이 중국 레이아크(사장 런 리)를 통해 실데나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를 중국시장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 23일 본사에서 레이아크사와 ‘실데나필 ODF(구강붕해필름)’의 중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우성섭·성기홍)가 자체 연구개발한 비아그라(화이자제약)의 개량신약으로 물 없이 간단히 복용할 수 있도록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다.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테바(Teva)를 비롯한 전 세계 66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고,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안국약품이 독점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레이아크사는 실데나필 ODF의 중국내 임상시험을 포함한 허가 및 판매를 책임지게 되며, 안국약품은 레이아크사를 통한 중국 내 독점 공급으로 5년간 약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약품 어진 사장은 “최근 기침억제제 ‘애니코프’,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의 라이선스 계약에 이어진 이번 계약 체결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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