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랑스 의료진과 방사선 뇌수술 섹션 담당 … 고준위 저분할 수술 등 첨단지식 수록
김동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동규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신경외과학 교과서인 ‘유먼스/윈 신경외과학(Youmans/Winn Neurological Surgery·7판)’의 ‘방사선 및 방사선수술(Radiation and Radiosurgery)’ 분야 편집장으로 위촉됐다.
이 교과서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인기가 있어 신경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한 권씩은 갖고 있는 책이다.
김 교수는 폴록(Pollock) 미국 메이요클리닉 교수, 리지스(Regis) 프랑스 라티모네 대학병원 교수와 함께 방사선을 이용한 신경외과 질환 치료 섹션을 편집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민국 신경외과에선 김 교수가 최초다. 지난 6판에서는 동영상 분야의 편집책임자로서 기능적 뇌질환의 방사선수술 부분을 저술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저명한 권위자들 사이에서도 이를 인정받고 있다” 며 “이번 7판에서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 및 수술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고준위 저분할 방사선수술과 방사선수술 생물학 등 첨단지식을 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