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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신형 이식형 제세동기 ‘이베라’ 국내 출시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08-07 15:38:00
  • 수정 2016-02-20 2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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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맥치료용 이식형 의료기기… 인체공학적인 곡선형 디자인에 배터리 수명도 최장 11년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최신 이식형 제세동기 ‘이베라(Evera)’

메드트로닉코리아의 새로운 이식형 제세동기(ICD: implantable cardiac defibrillator)인 ‘이베라(Evera)’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지난 5일 보험급여 인정을 받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빈맥성 부정맥환자의 체내에 이식되는 의료기기다. 맥박을 감지해 본체에서 전류자극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 서맥 치료)나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기(CRT, 만성 심부전 치료)와 유사하다.  
이 제품은 최근 출시된 CRT 기기인 ‘비바(Viva )’의 경우와 동일하게 이식 환자의 피부 압박감 등 불편을 최소화한 인체공학적 커브형 디자인(PhysioCurve)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배터리 수명도 늘어 최장 1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가장 엄격한 안정성 검증 방식인 ‘액티브 모니터링(active monitoring)’을 통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스프린트 쿼트로 시큐어(Sprint Quattro  Secure)’ 전극선을 내장했다.
심장이 만들어내는 위험한 박동과 그렇지 않은 박동의 차별 인식 능력을 강화해 부적절한 심장 쇼크를 감소시키는 차세대 알고리즘인 스마트쇼크 2.0(SmartShock 2.0)도 채택했다.
김상욱 메드트로닉코리아 심장리듬질환사업부 총괄이사는 “비바에 이어 이베라를 국내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모든 심장 부정맥 환자를 위한 제품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빈맥 치료와 정상 맥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베라는 유럽 CE마크 획득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지난 7월 허가를 받았으며 보험급여기준은 기존의 이식형 제세동기 보험기준(심평원 고시 제2008-31호, ICD 거치술의 인정기준)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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