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에뜨성형외과 원장

최근 돌출입에 따른 심각한 외모콤플렉스로 대학생, 직장인들 사이에 성형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더 나은 미모를 향한 여성들의 기대심리가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의 발걸음을 성형외과로 향하게 만든다.

돌출입은 남녀를 막론하고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준다. 단정하지 못한 이미지를 선입견으로 남겨줄 뿐만 아니라 치아교합에도 영향을 미쳐 음식섭취가 편치 않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많다.
게다가 돌출입으로 인한 외모는 취업경쟁력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피해의식까지 안겨다 줘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우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각진 턱선, 즉 사각턱보다는 갸름한 턱선의 얼굴형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귀에서 턱으로 가는 윤곽선이 부드러운 인상의 달걀형 얼굴 또는 일명 ‘V라인’을 원하고 있다. 외모콤플렉스는 질병은 아니지만 정신심리적인 고충을 털어낸다는 의미로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사각턱, 주걱턱, 돌출입, 광대뼈, 안면비대칭 등으로 마음이 위축된 사람들은 안면윤곽수술에 대해서는 선입견을 일부 수정할 필요가 있다. 안면윤곽수술의 양대 산맥은 광대성형과 사각턱성형이다. 가장 널리 시행되고, 수술효과가 확실하며, 안전한 편에 속한다.

광대뼈 성형은 사각턱·주걱턱 등 턱뼈성형과 더불어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중요한 수술로 동양인의 특성상 서양인보다 튀어나와 있고, 옆으로 퍼져 있는 광대뼈를 안으로 밀어넣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대략 1~2일이면 부기가 빠지면서 외출도 가능하다.
아울러 양악수술은 환골탈태라고 할만한 미모의 변화를 가져다주긴 하지만 수술 후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에 비해 돌출입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게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이슈된 것처럼 오히려 콤플렉스가 더 심하고, 반드시 교정할 필요가 있는 게 바로 돌출입이다.

박흥식 에뜨성형외과 원장은 “과거의 성형정보에 매몰돼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최신사례를 모르고 적절한 수술 교정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며 “요즘에는 첨단 시술장비와 수술법,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지원시스템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법을 선택하고 자연스러운 외모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