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 …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 유권 교수 선임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왼쪽)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제14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이순남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10대 이대목동병원장으로는 유권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순남 신임 의료원장은 폐암·흑색종 등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로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 대한내과학회 부회장, 한국임상암학회장, 대한암학회 및 대한신경종양학회 이사,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전주여고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 의대 부속 병원과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Northwestern)대 의대 암센터에서 연수받았다. 이후 1987년부터는 이화여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6~2008년에 이화여대 의대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았다.
유권 신임 병원장은 소화기 질환(간분야) 전문가로 198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의대 소화기내과에서 연수받았다. 이후 2000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대목동병원 의무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초대 병원장 등을 거쳤다. 올해 초부터는 새롭게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및 췌장·담도센터장으로 근무했다. 이밖에 대한간학회 간행이사와 재무이사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