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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조루치료제 ‘줄리안정’, 중외제약이 국내판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19 10:56:09
  • 수정 2013-07-23 2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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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미프라민 성분이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 연장 … 국내 잠재시장 규모 3000억원 추정
동국제약은 JW중외제약과 전문의약품인 조루치료제 ‘줄리안정(성분명 염산클로미프라민, Clomipramine) 15㎎’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줄리안정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과 씨티시바이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로 지난 3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임상결과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IELT)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입증됐으며,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은 각성상태를 유지해주는 세로토닌(serotonin)의 급격한 감소를 차단하고 사정반사(Ejaculation reflex)를 포함한 자율신경반응을 억제해 조루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조루치료제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50억달러, 국내 잠재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신제품 개발 시 JW중외제약과 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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