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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필러 ‘이브아르’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17 10:40:08
  • 수정 2016-02-20 2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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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도닝보사와 10년간 완제품 독점공급 계약 … 3년 내 중국 필러시장 점유율 20% 달성 기대

펑싱후 화동닝보사 대표(왼쪽)와 정일재 LG생명과학 대표와가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중국 화동닝보사(Huadong Medicine Ningbo)와 자체 기술개발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이브아르’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도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LG생명과학은 기술료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10년간 이브아르 2개라인(이브아르 클래식, 이브아르 볼륨) 완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화동닝보는 중국 전역에서 상업화,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마케팅 및 판매전문 회사로 중국 내 병원 2100여개와 판매상 750여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3위권의 미용·성형 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중 필러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산 필러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이 15년간 축적된 자체 고유 기술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교차결합 기술’(High molecular weight Enhancement of Stabilized Hyaluronic acid, HESH)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특수 히알루론산 기술이 적용됨으로써 탄성과 점성이 높아 시술효과가 오래가고 새로운 시린지(Syringe) 디자인을 통해 시술의 안전성이 향상됐다”며 “이중 블리스터(Blister Pack) 포장은 유통과정의 오염 가능성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국산 필러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필러시장에서 3년 내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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