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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C형간염 신약, 멕시코서 2상 임상 진행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7-16 11:40:53
  • 수정 2013-07-18 1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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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스커버리 기술 적용돼 약효지속시간 대폭 개선 … 멕시코 5개 기관서 진행
한미약품은 만성 C형 간염치료제로 개발 중인 ‘LAPS-IFNα(HM10660A)’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중남미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APS-IFNα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이 접목된 간염 신약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치료제, 항암치료보조제, 성장호르몬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멕시코 보건당국(MoH)으로부터 LAPS-IFNα의 2상 임상 허가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임상 참여환자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멕시코 5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에서는 참가자에게 최장 4주 1회 투약하는 LAPS-IFNα와 1주 1회인 기존 C형 간염치료제를 각각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복용케 한 후 24주간 장기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 분석한다.
강자훈 한미약품 임상팀 이사는 “LAPS-IFNα는 C형 간염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인터페론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접목시켜 최장 월 1회 투약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이라며 “약효 지속시간은 늘어나고 투약횟수는 줄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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