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방사선치료 선구자 … ‘세계 여성 원자력상’,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 등 수상
서현숙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
서현숙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1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9차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서 회장은 국내 방사선 치료의 선구자로서 국내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유방센터를 개설했다. 2009년에는 대학병원 중 최초로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을 개원했다. 이밖에 여성암연구소를 설립하고 성인지의학협진클리닉, 여성건진센터,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을 운영하면서 여성암 연구·진단·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10년에는 전세계 원자력·방사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원자력 전문 여성단체 윈글로벌에서 수여하는 ‘세계 여성 원자력상’을, 최근에는 여의사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것을 인정받아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