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사 이래 한국직원 최초 외국 지사장 발령, 타진서방정 등 성공적 출시 … 후임 문승욱 이사
김한상 신임 말레이시아 지사장
한국먼디파마는 통증치료제 마케팅을 총괄했던 김한상 상무가 오는 8월 1일자로 말레이시아 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 창사 이래 한국 직원이 다른 국가 지사장으로 발령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상무는 2011년 한국먼디파마에 입사한 후 ‘타진서방정’과 ‘노스판패치’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옥시넘주사’도 내놓고 먼디파마의 통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탰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한국MSD와 한국UCB에서 영업·마케팅전략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그의 후임으로 문승욱 이사가 지난 10일자로 임명됐다. 문 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캐리비즈니스스쿨에서 MBA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얀센의 영업사원으로 제약업계에 입문했으며, 통증 및 조루증치료제 분야에서 영업·임상·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호 한국먼디파마사장은 “김한상 상무의 해외지사장 발령은 먼디파마 내에서 한국직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화된 인재개발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직원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