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맥내피세포기능검사(FMD)로 혈관직경 변화율 및 탄성 측정 … H형 프로브로 검사 정확도 향상
단 10분간의 초음파 영상검사로 혈관질환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보령A&D메디칼의 ‘UNEX-EF’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뇌출혈 등 뇌심혈관질환은 혈관 동맥경화로부터 시작되며 고지방식·운동부족 등 생활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노화 등의 원인으로 자각증상이 없이 진행된다. 이 때문에 ‘치료’보다는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보령A&D메디칼은 단 10분간의 초음파 영상검사로 동맥경화를 조기진단하는 동맥내피세포기능검사(Flow mediated Dilation, FMD) 장비 ‘UNEX-EF’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UNEX-EF는 일본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 개발기업 유넥스(UNEX Corporation)사의 제품으로 FMD검사를 통해 형태적·기질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혈관까지 조기진단할 수 있다. FMD검사는 정상 혈관을 5분간 압박한 후 혈관 직경의 변화율을 측정함으로써 혈관확장률이 6% 미만(안정시 혈관 직경 남성 약 4㎜, 여성 약 3㎜정도)이면 동맥의 기능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즉 FMD의 수치가 낮을수록 동맥경화 위험도가 높은 것이다. 기존의 경동맥 초음파검사(IMT)·동맥경직도검사(ABI)·동맥맥파속도(PWV)검사 등은 동맥경화가 이미 진행된 후에야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UNEX-EF는 FMD검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H형 프로브, 실시간 혈관직경 변화 상태 표시기능 등으로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입력 및 측정된 데이터를 프로그래밍해 각종 연구나 통계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김상민 보령A&D메디칼 본부장은 “얼마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요즘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혈관질환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