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제품보다 음향처리 능력 5배 향상 … 지능형 ‘스마트사운드 IQ’ 환경에 따른 최적 청능 제공
코클리어코리아가 새로 내놓은 자동 음향처리기 ‘뉴클리어스 6(Nucleus 6)’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코클리어코리아는 자동 음향처리기 ‘뉴클리어스 6(Nucleus 6)’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이비인후과학회’ 행사에서 이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그동안 시장을 선도해 온 ‘뉴클리어스 5’보다 음향처리 능력이 약 5배 향상됐다. 지능형 자동 음향관리 시스템인 ‘스마트사운드 IQ(SmartSound IQ)’의 고급 음향처리 능력과 청취환경 자동분석기술은 사용자가 환경에 따라 최적의 청각능력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보청기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뉴클리어스 6 하이브리드(Nucleus 6 Hybrid) 옵션’은 사용자의 잔존 청력을 최대한 보존 및 활용해 한층 풍부하고 또렷한 소리를 들려준다. 또 음향적·전기적 청력을 결합하기 때문에 잔존 청력이 있는 인공와우(인공 달팽이관) 사용자의 어음 이해력, 음원위치 파악 능력 등을 향상시킨다.
‘커스텀 사운드 4.0(Custom Sound 4.0)’ 소프트웨어는 청각 전문 의료진을 위해 맞춤 제작됐다. 인공와우 업계 최초로 데이터 기록 기능을 갖춰 음향 처리기가 어떻게 사용됐고, 어떤 청취 환경에서 작동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회사 측은 케이블이나 목걸이형 장치 없이 무선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리사운드(ReSound) 보청기’와 호환되는 TV 스트리머, 리모콘 마이크로폰, 폰 클립(Phone clip) 등 무선 오디오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방수등급이 ‘IP57’인 뉴클리어스 6는 고급 방수코팅 처리가 돼 물 주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쿠아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할 경우 방수등급이 ‘IP68’까지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