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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TV 보면 시력이 나빠질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31 15:01:28
  • 수정 2013-06-03 2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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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는 안구조절력 좋아 괜찮은 편이지만 장시간, 어둔 조명에서 보면 근시 유발

어린이 시력 저하를 예방하려면 눈과 화면의 거리는 TV 화면 크기의 7∼8배 거리 이상(최소 2m)으로 유지하고, TV 주위 조명이 형광등 이상으로 밝아야 한다.

“지우야, 뒤에 가서 TV 봐야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엄마는 TV를 가까이 보면 아이의 눈이 나빠질까 걱정하고, 아이가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TV를 너무 가까이 봐서 그런가하고 짐작하게 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오랜 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TV를 시청할 경우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나치게 큰 대형화면을 너무 가까이서 보면 화면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해 눈의 피로감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TV를 오래 시청하면 가장 먼저 눈에 피로가 온다. 한 곳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은 안구조절력을 잃어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자주 먼 곳으로 눈을 돌리거나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쉬어줘야 한다. 어린이는 안구조절력이 좋아 웬만하면 근시가 오지 않으나 시청시간이 길어지고 주위 조명이 어두울 경우 근시가 올 확률이 높아진다.

의학적으로 TV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거나 장시간 시청한다해도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니다. 시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은 조명 등 TV를 보는 환경이다. 특히 TV 밝기와 실내조명의 조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를 피해야 시력 저하를 피할 수 있다.
따라서 TV를 볼 때는 △형광등 이상의 밝은 조명 아래서 △화면이 너무 밝지 않도록 조절하고 △빛이나 풍경이 화면에 반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눈과 화면의 거리는 TV 화면 크기의 7∼8배 거리 이상(최소 2m)으로 유지하고, TV 화면이 눈 높이보다 10도 정도 낮게 놓여져야 한다.
또 자동차 내부처럼 부착된 TV 화면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장시간 TV를 시청하면 시력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일정시간 TV를 시청한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휴식 없이 너무 오랜 시간 눈이 혹사당하면 가성근시나 근시가 유발될 수 있다.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게임기기,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아이에게 TV시청 시간, 게임하는 시간 등에 규칙을 정해줘 눈이 피로해지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이들이 TV나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대거나 눈을 찡그리면 안과에 내원해 아이의 시력을 체크하는 게 좋다. 아이들은 눈의 사용 정도와 성장 발달과정에서 여러 요인에 따라 시력이 변화되기 때문에 최소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인 눈 검진을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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