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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 갉아먹는 이중턱 제거, 개인마다 최적의 시술법 달라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21 15:06:19
  • 수정 2013-05-22 1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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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주파 ‘넥타이트’ 시술 외 라디오파 ‘엑실리스’, 마이다스·회오리 리프팅’ 등 조합하면 최대 효과

고혜원 라앤미성형외과 원장이 이중턱 제거를 위해 고주파 ‘넥타이트’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

5~6년전 ‘동안(童顔)’ 열풍이 분 이후 젊고 생기 있어 보이는 얼굴을 향한 욕망이 커지면서 얼굴 주름을 넘어서 얼굴 라인까지 바로 잡으려는 트렌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턱 라인이 사람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면서 턱 아래쪽에 지방이 쌓여 생긴 이중턱을 V라인으로 바꾸려는 사람도 많다.

이중턱은 얼굴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이으면서 얼굴이 커 보이게 한다. 피부가 늙고 지쳐 보이게 해 노안(老顔)의 주범 중 하나다. 이중턱은 간단한 마사지를 통해 어느 정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예컨대 턱과 목의 경계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준 후, 손바닥을 턱선에서 귀밑까지 쓸어 넘기는 동작을 아침마다 10∼20회씩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는 예방책일 뿐 이미 형성된 이중턱은 생활요법만으로는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더 적극적인 개선책으로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고혜원 라앤미성형외과 원장은 “뼈의 문제가 아닌 얼굴의 살 때문인 이중턱의 경우 간단한 성형시술로도 작고 갸름한 얼굴로 개선할 수 있다”며 “목 피부 깊숙이 자리한 지방층 내부와 외부에 전극을 꽂고 고주파를 전달함으로써 지방을 녹인 후 흡입하는 ‘넥타이트’(Neck tight) 시술이 대표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중턱을 제거하려면 넥타이트 시술 외에 피부의 조직상태와 탄력, 얼굴 부위, 처짐의 정도에 따라 라디오고주파(RF) 레이저 기기인 ‘엑실리스’와 ‘마이다스리프팅’ 또는 ‘회오리리프팅’등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V라인 리프팅 효과와 함께 피부탄력 개선 및 오랜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턱은 아래 턱 부위의 지방이 한꺼번에 빠질 경우 피부가 늘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개인의 증상과 피부의 탄력 등을 고려해 시술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고혜원 원장은 “연령층에 따라 피부상태가, 개인마다 얼굴형·지방분포도 등이 다른 만큼 환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한가지 시술보다는 복합적인 시술이 병행돼야 자연스러운 V라인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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