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신임 총무이사에 강청희 광진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임명하는 등 새 임원진 명단을 14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제37대 집행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이뤄졌다.
신임 기획이사에는 방상혁 전 홍보자문위원이 임명됐다. 원광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양현덕 전 정보통신이사는 학술이사로 임명돼 학술이사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보험이사에는 36대 집행부에서 의협 보험이사를 역임했던 연준흠 인제대 의대 교수가, 대외협력이사에는 이상주 전 보험이사가 합류해 보험과 대외협력 분야가 강화됐다. 추무진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이 정책이사로 기용돼 정책분야 전문성도 배가됐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 인선도 마무리 됐다. 기획전문위원에는 이용진·김길수·박용언, 의무전문위원에는 황지환, 보험전문위원에는 박종률·서인석, 법제자문위원에는 김연희, 대외협력전문위원에는 한송이 씨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임인석·이혜연 학술이사, 팽성숙 재무이사, 임병석 법제이사, 이재호·백경우·주영숙 의무이사, 유승모 보험이사,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 이주병 대외협력이사, 김지완·경문배 정책이사,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이동규 연구조정실장, 이홍선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조직강화를 통한 집행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회무 추진에 주안점을 뒀다”며 “지난 1년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 학술, 기획, 보험, 대외협력, 정책 분야가 골고루 강화된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대변인은 “의료계 대통합을 추진함과 동시에 난마처럼 얽힌 현안 해결을 통해 의권 정립을 이룰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혼연일체되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