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색·검정색으로 거부감 줄여, 조작 간편 … 대형 LCD 장착돼 혈압수치 확인 간편
보령A&D메디칼이 출시한 원터치 가정용 혈압계(모델명 UA-621R/B)
보령A&D메디칼은 ‘의료기기는 흰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빨간색과 검정색의 원터치 가정용 혈압계(모델명 UA-621R/B)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보통 의료기기는 아플 때에만 쓰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많아 가정에 일상적으로 비치하는 게 꺼려졌다. 특히 혈압계는 사용빈도가 높음에도 고혈압 환자만 사용한다는 인식이 강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둘 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출시된 혈압계는 감각적인 색상으로 디자인 돼 거부감이 없으며, 집안 어디에 둬도 일반 가전제품과 차이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작동법을 따로 배울 필요 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혈압측정이 가능하며 다른 제품보다 큰 규격의 LCD계기판이 장착돼 눈이 나쁜 노인도 쉽게 혈압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부정맥(Irregular Heart Beat) 감지 및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고혈압 분류 표시 기능도 탑재돼 활용도가 높다.
보령과 합작한 일본 A&D는 30년 이상 개인용·병원용 의료기기를 제조한 전문회사로 국제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정확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김상민 보령A&D메디칼 본부장은 “건강관리의 기본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며 “새로 출시된 혈압계는 사용법이 간편하고 정확성이 높을 뿐 아니라 의료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의료기상 및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보령A&D메디칼은 작년 6월 보령의 브랜드 파워·영업력과 일본A&D의 기술력을 결합해 설립됐다. 회사 측은 신개념 헬스케어 의료기기를 개발 및 육성해 예방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