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RSG’ 도입해 기존에 어려웠던 정확한 원형전낭절개 가능해져
ASCRS 필름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교수
주천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교수가 4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2013년도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meric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ASCRS)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만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사전 심의를 통해 세계적인 백내장 연구자들이 제출한 수술과 치료 관련한 200여개의 비디오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주 교수는 ‘Open Ring-Shaped Guider for CCC’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백내장 초음파수정체유화술(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는 것)을 시술하는 과정에 원형전낭절개지(ORSG)라는 도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시술법에서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었던 수정체 전낭 원형 절개(Capsular bag, Continuous curvilinear capsulorrhexis, CCC)에 성공했다.
주천기 교수의 백내장 수술 모습
즉 일정한 크기로 원형에 가깝게 전낭을 절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학회는 연 1회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로 세계 백내장굴절학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매년 안과의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정보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