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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소리·턱통증 수반하는 턱관절장애, ‘턱교침요법’으로 치료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4-25 15:57:40
  • 수정 2013-09-04 1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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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 등 전신구조 바로잡고 양측 씹는 근육의 균형 맞춰주면 증상 개선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요통 등에 못지 않게 신경써야 할 질환 중 하나가 턱관절장애다. 턱 괴기·이갈이·손톱 물어뜯기 등 잘못된 생활습관, 부정교합, 양악수술 부작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이 질환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턱관절은 턱뼈과 머리뼈(두개골)를 연결하는 관절이며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된다.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놓인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한다. 이처럼 근육과 인대, 디스크, 턱뼈가 함께 어우러져야 입벌리기, 씹기, 말하기, 삼키기, 노래하기 등 복합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장애는 턱에서 나는 소리, 턱의 통증, 두통, 목의 통증, 이명,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 또는 합병증을 동반한다. 환자 중 일부는 만성 통증에 시달리다 우울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이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전신 구조를 교정하고 양측 저작근육 간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한방에서는 턱관절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개발되고 있다. 턱교침요법(턱관절의 소리 및 상태를 보고 양측 저작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는 수기치료), 침, 한약, 체형교정 등 한의학적 방법으로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턱관절을 본래 위치로 회복시켜준다.
이로써 턱관절에 영향을 주는 목뼈·등뼈·골반 등 전신구조를 바로 잡고, 턱관절질환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근력저하·기혈(氣血)부족·장부 기능간 불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한다.

김재형 턱앤추한의원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 꾸준히 치료받으면 턱소리, 턱통증을 수반하는 턱관절장애가 점차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며 “턱관절장애는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그릇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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