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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류마티스관절염 항체의약품 항체생성 진단키트 독점 공급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15 10:07:50
  • 수정 2013-04-18 0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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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험재정 절감 기여·환자치료 효과 개선 향상 기대 … 의사 80%이상 구매 의향

어진 안국약품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안토니오 마르티네즈 프로테오미카 사장(네번째)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항체의약품 항체생성 진단키트 ‘프로모니터’(Promonitor)의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프로테오미카(대표 안토니오 마르티네즈) 본사에서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4종의 효능·효과 등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진단키트 ‘프로모니터(Promonitor)’를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모니터는 국내에서 투여되는 한국얀센 ‘레미케이드’, 애보트 ‘휴미라’, 화이자 ‘엔브렐’, 로슈 ‘맙테라’ 등 4가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항체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수치화해 효능이 반감한 환자에게 의사가 적기에 다른 항체의약품으로 교체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단키트다.
항체의약품은 투여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항체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약효가 반감되는 경향이 나타나 의료진이 6개월마다 모니터링해 투여의 적절성을 판단해야 한다. 현재는 환자의 상태를 의사가 관찰해 주관적으로 개선 정도를 판단하는 문진법(DAS28)만을 사용하고 있다.
프로모니터는 체내에서 면역반응으로 생성되는 항체물질(항체의약품의 효능을 반감시키는 물질)과 항체의약품의 농도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해당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지 혹은 다른 항체의약품으로 대체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 객관적인 자료를 준다. 이런 성능은 12년 동안 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혈액을 1451회 테스트한 후향적인(Retrospective) 임상연구를 통해 이밖에 20여개의 임상 결과가 유명 저널에 발표됐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자체 시장조사 결과 종합병원 류마티스 내과 교수의 87.5%가 프로모니터의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81.3%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 제품 도입으로 고가의 항체의약품을 적절하게 투약할 수 있어 건강보험재정 절감과 환자 치료효과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테오미카는 바이오 진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페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지난 3월 연매출 4조원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인 그리폴스(GRIFOLS)에 인수됐다.
안국약품은 이 제품 도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암 진단 사업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현재 계획 중인 항체의약품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진단사업으로 선정하고 ‘암 진단키트’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2012년 보건복지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돼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외 특허와 기술을 확보한 ‘다중 바이오마커(Biomarker) 발굴시스템 기술’로 ‘난소암 조기진단 키트’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중 바이오마커 발굴시스템 기술은 환자의 체액(혈액, 소변, 단백질)에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암 등 질병의 조기검진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안국약품은 또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공학연구소에 ‘바이오진단연구소’를 개소해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제품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BT-IT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한림대와 ‘BT-IT 융합연구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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