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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29일 개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2 10:59:47
  • 수정 2013-04-19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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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부 알레르기 예방 및 관리 이론교육, 2부 보건·보육 교사 대상 아토피 관리 및 응급대처 실습

장윤석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원내에 설립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에 병원 대강당에서 ‘제3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 1부에서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한만용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세훈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각각 ‘아토피피부염, 관리 어렵지 않아요’,‘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관리 어렵지 않아요’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추정옥 경기도 용인시 보정초등학교 보건교사가 지난해 운영된 안심학교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의 보건·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목욕 및 보습방법에 대한 실습이 예정돼 있다. 천식 흡입제 사용과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실습이 포함된 안심학교 예방관리교육도 이뤄진다. 보건소 담당자에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를 통해 센터의 교육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관련 토론을 진행한다.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한국인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5위, 소아·청소년기 질병부담 순위 1위를 차지해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이들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1년 10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로 지정돼 전화·오프라인·온라인을 통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환자를 일선에서 만나는 보건소 담당자, 구급대원, 보건·보육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장윤석 센터장은 “유치원이나 학교는 어린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므로 선생님이 아토피·천식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꾸준히 개최해 아토피·천식 소아환자를 이해하고 돌보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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