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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순 고려대 교수, ‘쿡메디칼 마샤 드레이어 어워드’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4-11 09:54:32
  • 수정 2017-05-12 18: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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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소화기학회서 새로운 암치료법 ‘비가역성 전기천공법’ 관련 논문으로 우수성 인정받아

최혁순 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

최혁순 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는 다음달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되는 미국소화기학회 학술대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서 ‘쿡 메디컬 마샤 드레이어 어워드 2013’(ASGE Cook Medical Marsha Dreyer Award 2013) 중 크리스탈어워드(Crystal Award)를 수상한다.

이 상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가 소화기분야에서 뛰어난 연구결과를 제출한 몇 명의 젊은 연구자에게만 수여한다. DDW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술대회로서 세계 100여개국, 2만여명의 소화기학 관련 의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쥐 위에서 다양한 에너지에 따른 비가역적 전기천공법의 효과’ (The Effect of 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n Rat Stomach: According to Different Electric Energy)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암 치료기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천공법을 고려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세계 처음으로 위 부위에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전기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위 세포의 자연사멸 효과를 확인했다.

그는 작년에도 미국소화기학회에서 우수 구연으로 선정되어 연구 업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2011년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톱 포스터로 선정됐고, 2011년 이후 2년 연속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소화기내과학 분야의 촉망받는 젊은 연구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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