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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나의 항암수첩’ 앱 개발·무료배포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09 17:38:04
  • 수정 2013-04-11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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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들 항암치료 일정관리 편해지고 이해도도 높아져

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항암치료 관리용 애플리케이션 ‘나의 항암수첩’

서울아산병원은 내가 맞는 항암제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떨 때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지 등 항암치료 과정에서 드는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암환자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이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병원이 개발한 ‘나의 항암수첩’ 앱은 단순히 의학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그림을 이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항암치료 과정을 쉽게 설명했다.
이 앱은 △증상관리 △항암수첩 △항암제 정보 △자주하는 질문 △병원에 연락해야 할 위험한 징후 △암 극복 체험수기 △편의시설 △암센터 교육일정 등 8개 메뉴로 구성됐다.
증상관리에서는 항암치료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관리법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 항암제 정보에는 암환자들이 투여받는 항암제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다.
자주하는 질문은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진에게 자주 물어보는 일상생활, 보험적용,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위험한 징후에는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에 병원으로 연락을 취할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랜 항암치료로 인해 포기할 수 있는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줄 수 있도록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쓴 ‘암 극복 체험수기’도 담았다.
김지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주사실 간호사는 “환자들이 앱을 이용해 자신이 맞는 주사제에 대한 부작용이나 항암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탈모, 통증 증상 등의 정보를 본다”며 “이번 앱으로 환자들의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치료일정 관리가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백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항암치료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환자와 보호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 원인과 대처방법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앱은 환자의 치료 이해도는 물론 치료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 전용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곧 올라갈 예정이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6월 소아암 환자의 눈높이에서 암 치료과정을 설명한 ‘소아암 수첩’ 앱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하는 등 암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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