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동국대에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이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동국대를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인허가 전문가(글로벌 인허가, 품질관리, 임상시험 등 규제 분석, 인허가 대행), 경제성평가 전문가(보험등재, 신의료기술 평가, 시장 예측), 기술경영 전문가(의료기기 기업의 R&D 전략기획, 기술이전, 글로벌 마케팅) 등 의료기기산업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연간 모집정원 30명 안팎이다.
동국대는 복지부로부터 운영비 지원금 3억원을 지원받아 9월부터 의료기기산업학과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추가로 드는 사업비는 매년 사업평가를 거쳐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특성화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