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각턱선·얼굴라인·코옆 쉐이딩하고, 광대·이마·콧등에 하이라이트 줘야
올 봄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인 ‘시 스루 뱅’(see-through bang) 앞머리. 탤런트 송혜교, 신민아, 이효리, 이연희 등이 이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을 맞이하는 여성들의 마음에 벌써부터 봄바람이 불고 있다. 산뜻한 변화를 주려는 여성들은 헤어스타일이나 화장법을 바꿔보려 분주하다.
헤어 전문가들은 올 봄 ‘시 스루 뱅’(see-through bang) 앞머리와 ‘러블리(lovely)’한 단발머리가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상큼한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이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세련되게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특히 턱뼈가 발달한 사각턱은 각이 지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서 헤어스타일만으로 커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하는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사각턱 인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사각턱선·얼굴라인·코옆을 쉐이딩(shading)하고, 광대·이마·콧등에 하이라이트(high light)를 주면 얼굴이 갸름하고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다. 또 각진 턱에 일자 눈썹은 다소 억세 보이는 이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끝이 살짝 둥근 아치형으로 그리는 게 좋다.
하지만 메이크업과 스타일링만으로 근본적인 사각턱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턱 자체가 발달한 골격적인 문제의 경우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얼굴 뼈를 교정해야 개선이 가능하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턱은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 부위로 윤곽에 따라 얼굴 크기 뿐 아니라 인상도 달라져 보이게 한다”며 “각진 턱 선의 경우 ‘V라인 사각턱 수술’로 한층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V라인 사각턱수술’은 턱끝의 넓이를 축소시켜 주는 사각턱 수술에 양 옆의 각진 턱을 깎아 V자 모양으로 날렵하게 다듬어 주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