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황 주성분 커큐민의 체내흡수율 30배 높인 간기능개선 및 항산화 항염증 치료제 개발 나서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왼쪽)과 타다시 하시모토 테라밸류즈 사장이 28일 한독약품 본사에서 ‘테라큐민’ 공동 개발·판매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지난달 28일 일본 테라밸류즈(타다시 하시모토 대표이사)와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Curcumin)의 체내 용해율 및 흡수율을 기존보다 30배 높인 ‘테라큐민’(Theracurmin)의 국내 독점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일본 테라밸류즈는 테라큐민 원료를 국내에 공급하고, 한독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나선다.
카레 요리에 쓰이는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숙취 해소, 간기능 개선, 근육피로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화 및 항염증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체내용해율 및 흡수율이 낮아 상용화가 어려웠다. 따라서 한독은 테라큐민의 개선된 고용해도, 고흡수율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커큐민의 뛰어난 효능은 동양의학으로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체내 흡수율이 낮은 게 문제였다”며 “앞으로 흡수율을 30배나 높인 테라큐민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타다시 테라밸류즈 사장은 “일반의약품 개발 및 판매 경험이 뛰어날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네이처셋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한 한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제품이 소개돼 한국시장에서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테라밸류즈는 테라큐민 성분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