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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뇌용적 손실률 감소 입증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01 18:35:15
  • 수정 2013-04-04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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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 발표 … 3건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31~36% 감소

노바티스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노바티스의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RRMS, Relapsing-Remitting Multiple Sclerosis) 치료제 ‘길레니아’(성분명 핀골리모드, Fingolimod)가 뇌 위축 정도(뇌용적 손실률)를 지속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신경 통증 및 마비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평생 재발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유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환자수가 3.5명에 불과한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제65회 미국신경학회(AAN) 연례회의에서 길레니아는 환자의 뇌용적 손실률이 기존의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 1a IM(근육주사제)및 위약과 비교해 3분의 1 정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길레니아는 TRANSFORMS 연구 결과 기존 다발성경화증에 가장 흔히 처방되는 인터페론베타 주사제 아보넥스(inferferon beta-1a IM)에 비해, 1년 동안 뇌용적 손실률을 31% 감소시켰다.
또 FREEDOMS 연구와 FREEDOMS II 연구에서도 길레니아는 2년 동안 위약 대비 뇌용적 손실률을 각각 36%, 33% 감소시켰다
주요 아집단(subgroup)에서 연간재발률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티모시 라이트(Timothy Wright) 노바티스 본사 글로벌개발 부문 총책임자는 “뇌용적 손실은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서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며 “이번 분석결과는 길레니아의 다각적인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측정지표를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왜 환자가 조기에 치료제를 사용하는지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레니아는 재발-이장성 다발성경화증에 있어 최대 규모로 실시된 3상 연구에 기초해 승인받았다. TRANSFORMS, FREEDOMS, FREEDOMSII 등은 3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3상 임상연구다. 7년 간의 임상시험(2상 및 3상) 및 2년 이상의 실제 사용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5만명이 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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