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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원장, “개인별·부위별 피부타입 고려해 제모술 적용해야”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3-22 14:54:35
  • 수정 2013-03-26 18: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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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제모, 선탠 안된 상태서 시술해야 효과 … 남자수염 제모, 정확한 레이저강도 설정 필요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

날씨가 점차 풀리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며 제모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개인별 혹은 부위별 피부타입을 고려하지 않고 제모를 하면 모낭염 등 부적절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은 오는 23~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 참석해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한 피부 타입에 따른 제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겨드랑이, 성기부위, 남자수염 등 각 신체부위별 피부 특성에 따른 제모술 적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고 원장에 따르면 피부 타입은 레이저치료를 할 때 치료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개인별 피부뿐만 아니라 제모부위별 피부타입도 다르므로 레이저 제모를 할 때에는 이를 고려해야 한다. 멜라닌이 많이 생성된 피부는 레이저 제모 후 피부화상이나 색소침착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레이저 제모를 받는 부위는 선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 제모시술이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시술받아야 유리하다.

고 원장은 “피부 타입이 가장 까다로운 남자수염 제모는 제대로 시술하지 않으면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수염이 다시 올라오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정확한 레이저 강도를 설정해 시술하면 성형시술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며 “충분한 노하우를 습득한 이후에 시술을 시행해야 환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도 흉터의 심층치료와 뉴 트렌드, 기미 환자 치료 노하우, 피부과치료 실전 노하우, 병원경영 등 피부과 관련 다양한 주제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뉴 테크놀로지 인 2013(New Technology in 2013)’세션에서는 여드름 환자 치료, 잔주름과 모공개선, 다한증 치료, 피부 타입별 제모 등 실질적 치료법에 관한 연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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