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올메살탄 개량, 죽상경화증 등 혈관질환 예방효과 탁월 … 10% 낮은 가격도 장점
SK케미칼이 출시한 ‘올메신 에스 정’은 죽상경화증 등에 대한 예방효과가 개선됐고 가격도 기존 ‘올메텍’보다 10% 저렴하다.
SK케미칼은 ‘올메살탄 20㎎’(성분명, 올메사탄 메독소밀, olmesartan medoxomil, 오리지널약 상품명 올메텍)의 개량신약인 ‘올메신 에스정’(성분명 : 올메사탄 실렉세틸, Olmesartan cilexetil)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혈압을 강력하게 낮추며,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질환인 ‘죽상경화증’에도 탁월한 예방효과를 갖고 있다. 또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고혈압 환자군에서 주로 발생하는 부작용인 ‘미세단백뇨 증상’을 크게 감소시켰다. 기존 올메살탄 메독소밀 20㎎(올메사탄으로서 15.99mg)이 776원인데 비해 올메신에스 22.08㎎(올메사탄으로서 15.99mg)는 698원으로 10% 저렴하게 공급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도 강점이다.
최낙종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마케팅 본부장은 “올메살탄 20mg의 개량신약 출시로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고혈압 증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체내칼슘이 근육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억제해 혈압을 조절하는 약물인 ‘스카드’와 이의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넥사드’, ARB복합제인 ‘코스카’를 앞세워 혈압약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ARB제제는 고혈압을 초래하는 요인 중 하나인 ‘안지오텐신 Ⅱ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다. 이 계열 치료제의 2012년 국내 전체 시장규모는 2700억원이며, 올메살탄 20㎎은 이 중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ARB단일제 매출1위 폼목이다.
올메신 에스는 권장 초회 용량은 1일 1회 11.04㎎이며,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투여한다.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1일 1회 22.08㎎으로 증량할 수 있다. 최대 1일 1회 44.16mg까지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