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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머크세로노, 메트포르민 1000㎎ 고용량 함유 ‘다이아벡스XR’·‘글루코파지XR’ 동시 발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3-04 13:56:47
  • 수정 2013-03-06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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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량 서방형으로는 최초 제품 … 복약순응도 개선, 속쓰림 등 위장관 부작용 최소화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한 대웅제약의 메트포르민 함유 고용량 서방형제제 ‘다이아벡스XR정 1000㎎’

대웅제약이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다이아벡스XR정 1000㎎’(성분명 메트포르민염산염, Metformin Hydrochloride)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 중 처음으로 나온 고용량 제제다.
독일 머크의 전문의약사업부인 머크세로노도 같은 날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형인 ‘글루코파지 XR 1000㎎’(metformin hydrochloride)을 출시했다. 머크 세로노 사업부는 전세계 메트포르민 원개발사로 기존 ‘글루코파지 XR 500mg 제형에 이어 글루코파지 XR 1000mg을 발매했다.

보통 제형의 250㎎, 500㎎, 1000㎎와 다이아벡스XR 500㎎(서방정) 등 기존 메트포르민은 당뇨병약제 1차 선택약제로 효과와 내약성은 우수하나 일부 환자에게서 일시적인 위장관계 부작용이 나타나고 1일 2~3회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대웅과 머크의 신제품은 ‘겔막 확산시스템’(Gel Shield Diffusion system) 기술로 특허받은 제형으로서 외부 폴리머와 내부 폴리머의 2중 구조로 메트포르민을 일정하게 서서히 방출시킨다.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약효가 지속돼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켰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반하는 합병증으로 여러가지 약을 하루에 여러번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 속효성 제형(Immediately release)의 약제의 경우 제시간에 정확하게 복용하지 못해 복약 순응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
저녁에 1회 복용하는 고용량 글루코파지 XR 은 약제의 개수와 함께 복용 횟수를 줄임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며, 이는 장기적으로 환자들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속쓰림과 설사 등 위장관계의 부작용도 최소화해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준다. 아울러 다른 계열 항당뇨병 약제와의 병용에도 효과적이면서 동시에 치료율을 높여 환자의 만족도 증대가 예상된다. 실제 임상시험에서 다이아벡스XR정 1000mg은 혈당 및 심혈관계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대웅제약은 기존 다이아벡스 이은 다이아벡스XR정 1000㎎ 출시로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의 완벽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박민철 PM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혈당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다이아벡스XR 500㎎와 함께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해 서방형 메트포르민 제제의 ‘넘버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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