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겨진 바늘, 자동화된 투여, 투여 기록 저장 등 편의성 높여 치료결과에 긍정적 영향
전자식 펜형 바늘로 소아들의 사용순응도를 높인 머크세로노의 ‘싸이젠 이지포드’ 는 성장호르몬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머크(대표 유르겐 쾨닉)의 전문의약사업부인 머크세로노 사업부는 22일 성장호르몬제제 ‘싸이젠’의 세계 최초 전자식 의료기기인 ‘이지포드’(easypod)의 성공적인 국내 발매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지포드는 전자식 펜형 주사기기로 주사바늘이 숨겨져 있고, 용량이 자동 조절되며, 공기방울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한욱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호성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캐나다 맥마스터대학병원(McMaster University Hospital)의 존 A. 반더뮬렌(John A. VanderMeulen)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반더뮬렌 교수는 ‘이지포드의 치료순응도와 치료결과’를 주제로 성장호르몬 투여 시 치료순응도가 치료결과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지포드가 우수한 치료순응도 제고 효과를 소개했다.
싸이젠은 현재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널리 사용 중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성장호르몬제제로, 포유류 세포에서 기원한 제품이라 주사액에 대한 항체생성률이 가장 낮아 장기 치료시 효과적이다. 희석 전 실온보관이 가능해 환자들의 약품 운반이 용이하며, 희석 후 28일간 보관이 가능하다. 올 1월부터 희석하지 않고 사용 가능한 ‘싸이젠 리퀴드 6㎎’ 제제가 판매되고 있으며, 올 8월에 12㎎ 제제도 나올 예정이다.
싸이젠 출시 2년만에 투여환자 중 약 80%가 이지포드를 투여기구로 선택할 정도로 이지포드는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머크세로노 사업부는 환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 담당 교육간호사들을 통해 다양한 환자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현철 싸이젠 마케팅매니저는 “매일 맞는 대부분의 성장호르몬은 하루라도 거르면 치료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이지포드는 주사 횟수를 기록하는 저장장치가 있어서 의사들이 이를 보고 치료효과가 미진할 경우 순응도를 높이는 권고를 하는 등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싸이젠은 2008년 이지포드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등을 바짝 뒤쫓고 있다.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로는 성장호르몬 시장에서 가장 앞선 확고한 위상을 굳혀나가고 있다. 싸이젠은 2008년 이지포드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선발주자를 추월해나가는 등 성장호르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