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산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한국푸디팜(대표 정화영)는 올해 1월부터 ‘콜마비앤에이치’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회사의 사업부문을 ‘푸디팜’과 ‘선바이오텍’ 등 두 개로 분할해 운영키로 했다.
충북 음성에 근거를 둔 푸디팜은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연구개발·마케팅 분야 등의 내실을 다지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특별시 전의면에 기지를 둔 선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의 개발과 생산, 면역력 증진 기능성을 입증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천연생약 복합물 ‘헤모힘’(HemoHIM)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푸디팜 사업부는 올해 12월 충북 음성군에 완공될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신공장 가동에 맞춰 고형제, 액제, 젤리, 연질캡슐, 특수제형 등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도입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소재연구소를 새롭게 발족해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및 신제형 개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의 길을 열어 수출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