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Insulin glargine)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만 2~5세 당뇨병 환자 사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란투스의 이번 적응증 확대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만 1~6세 소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Preschool’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24주간 125명의 제1형 소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란투스와 휴먼인슐린(NPH)을 비교한 연구에서, 만 2~6세의 제 1형 소아 당뇨 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유럽에서는 지난해 5월에 이미 만 2세 이상의 소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소아기에 주로 발병하는 제1형 당뇨병은 성인들에게 흔한 제2형 당뇨병에 비해 하루 중 혈당 수치 변동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만 6세 미만의 소아 당뇨 환자는 저혈당으로 합병증에 더 크게 영향받는다. 혈당조절에 효과적인 집중 치료 방법에는 인슐린펌프를 쓰거나 중간형 인슐린(NPH)과 속효성 인슐린(RI)을 혼합해 여러 번 투여하는 주사요법이 권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