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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다코리아,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조페닐 2종 동시 출시
  • 박상훈 기자
  • 등록 2013-02-18 16:37:38
  • 수정 2013-02-21 18: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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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비레트, 높은 베타-1 선택성에 동맥경화감소 효과 겸비 … 조페닐, 심혈관보호 효과에 가격도 저렴

인비다코리아의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왼쪽)와 ‘조페닐’

인비다코리아(대표 알버트 김)가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염산염)와 ‘조페닐’(성분명 조페노프릴칼슘) 등 한꺼번에 두가지 고혈압치료제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비레트는 산화질소에 의한 혈관이완 효과와 높은 베타-1 수용체 선택성으로 인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가진 가장 최신 3세대 베타차단제이다.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및 대동맥혈압 감소와 같은 심혈관보호 효과도 강점이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SENIORS 임상시험을 통해 고령환자에게서도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키고, 새로운 당뇨병 발생 및 대사적 이상반응의 발현 빈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레트는 만성심부전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여, 경증-중등도의 만성 안정형 심부전이 있는 70세 이상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표준치료 시 보조치료요법의 적응증도 갖고 있다. 이 약은 현재 미국, 독일을 비롯한 7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국내서는 2009년 6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을 통해 국내에 출시됐다.
올해 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조페닐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총 30여 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서 대표적인 임상시험 SMILE을 통해 우수한 심혈관보호 효과, 24시간 지속적인 혈압강하,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개선 효과 등이 입증됐다. 또 2012년 발표된 SMILE 4상 임상(시판 후 임상) 결과 CYP-450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 및 아세틸살리실산(ASA, 아스피린)과의 병용요법에서 적은 약물 상호작용을 보여 다른 약물과의 병용 처방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장기 약물복용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2011년 이탈리아 1위 제약사인 메나리니(Menarini) 그룹이 인비다를 인수 합병함에 따라 2013년 3월부터 인비다코리아도 한국메나리니로 사명을 변경한다. 따라서 네비레트 본래 판권을 보유한 메나리니가 인비다 제품인 조페닐의 마케팅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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