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얀센과 함께 제10혈액응고인자(Factor Xa)억제제의 해독제(antidote)인 PRT4445의 안전성 평가 연구를 위해 개발사인 포톨라와 임상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엘헬스케어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를 투여받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PRT4445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며 올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응급 상황에서 자렐토의 항혈전작용에 길항하는 PRT4445의 적정 용량과 그 안전성을 평가하는 표준 임상시험이다.
바이엘헬스케어 집행위원회 위원 겸 글로벌 개발 담당 총괄인 케멀 말릭(Kemal Malik)박사는 “자렐토 복용을 중단하면 혈액응고 작용은 정상화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렐토의 혈액응고억제 작용에 길항하는 해독제가 필요하다는 의료진들의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두 회사간 협력 연구를 통해 이같은 의료진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엘과 얀센은 이번 연구에 필요한 개발절차 및 규제요건을 포톨라 측에 제공할 계획이며, 포톨라는 전 세계에서 PRT4445의 개발과 판매에 관한 권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