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학회 최초로 전문 자격시험 시행 … 전문적· 체계적 성의학 치료정보 공유
최인광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인광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유럽 성의학위원회 임상전임의 (Fellow of the European Committee of Sexual Medicine, FECSM) 자격을 취득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 12월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실행된 유럽성의학회(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 ESSM)의 성의학종합합동위원회(Multidisciplinary Joint Committee on Sexual Medicine, MJCSM)가 시행한 첫번째 자격시험(First qualification examination of the Multidisciplinary Joint Committee on Sexual Medicine)에서 합격, 이같은 자격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과, 내과 의사 등 성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성의학 종합합동위원회는 관련 학회에서 최초로 전문 자격시험을 시행했고 이번 시험을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으로 나눠 평가했다. 자격취득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의학 관련 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성의학이란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내분비내과 분야의 학문이 집결된 분야로서 성기능장애뿐만 아니라 성 관련 부부치료, 가족치료, 심리치료도 다루고 있는 폭넓은 분야이다.
최 교수는 “기존 성의학 관련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지만 어느 곳을 방문해야 할지 고민했던 이들에게 문제해결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