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9~11일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543곳, 낮 시간 외래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3132곳, 당번약국 5386곳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와 대량 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3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중 국민 불편사항 민원을 안내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 관련 홈페이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 비상진료기관, 당번약국 명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복지부(www.mw.go.kr),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119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 사용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비상진료대책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