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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치매치료 ‘엑셀론 패치’ 복제약 EU 시판허가 획득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2-07 01:03:57
  • 수정 2013-02-07 1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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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약 못삼키는 치매환자에 붙이는 제형으로 사용 편의성 개선 … 2017년까지 누적매출 2000억

SID 710의 EU 판매 허가 획득의 주역인 해외사업팀 김익중 과장(왼쪽)과 김정태 개발1실장이 독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 인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독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치매치료패치 ‘SID710’(9.5㎎, 4.6㎎)의 유럽연합(EU) 전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SID710’은 치매치료제인 노바티스사 ‘엑셀론 패치’(성분명 리바스티그민, rivastigmin)의 제형을 개량한 복제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것은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다. SK케미칼은 현재 독일, 영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국가별 판매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국가별 판매 허가는 각 국가별로 포장 디자인과 환자용 리플렛의 번역 상태 등을 검사하는 절차로, SID 710은 이르면 3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EU 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분기 중에 영국, 오스트리아 시장에 진출하며 하반기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등 EU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세계 최초 제네릭 제품으로서 선점 효과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다양한 문화와 인종으로 구성된 EU의 특성상 국가별 마케팅 활동은 현지 파트너사들이 대행할 예정이다.

EU 지역 내 14개 회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SK케미칼은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누적으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케미칼 이인석 라이프사이언스비즈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겨냥한 SID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3개 국산신약을 개발한 연구개발, 임상시험, 생산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국적 회사를 꺾은 비결”이라고 말했다.
SID710은 한번 부착으로 위장관계 부작용 없이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차별성을 갖춘 약물로 알약을 삼키 힘든 치매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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